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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문화재청과 함께 비지정문화재 30건 44점 보존처리
  • 임영희 편집국장
  • 등록 2023-11-15 09:05:03
  • 수정 2023-11-15 0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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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복권기금사업으로 유물 보존관리 강화


한국국학진흥원 ( 원장 정종섭 ) 은 복권기금사업의 지원으로 문화재청 ( 청장 최응천 ) 과 함께 지난해부터 ‘ 비지정문화재 보존관리 및 예방적 관리 ’ 사업을 추진해 유물의 보존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 지난해 선정된 16건 20점에 대해 보존처리를 완료했고 , 2023년 선정된 24점은 현재 보존처리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 


훼손 심한 귀중자료 보존처리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추진 시동


15~17세기에 생산된 귀중한 유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보존 처리되었다. 이 조치는 필사유일본, 희귀본 및 서화류를 포함한다. 이들 자료들은 훼손되어 문화재 지정이 어려웠거나 훼손 우려로 인해 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들 자료들의 보존 처리는 인문학적 및 과학적 조사와 분석 결과에 기반하여 수행되었다. 보존 처리 작업은 원형을 최대한 보존함과 동시에 표지 및 책사 결실 등 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만 전문가의 자문을 수렴하여 최소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보존 처리 작업과 동시에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을 위한 준비도 진행되었다. 개별 자료에 대한 역사적 고증 및 학술적 검토를 병행하여 문화재적 가치 부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 작업들이 완료되면 성과를 정리하여 문화재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유물들이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문화재 지정을 받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될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우리의 문화유산이 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대상자료 보존처리 전·후 모습

조선시대 양반가의 기록화 『세전서화첩』부터 시작


한국국학진흥원은 풍산김씨 가문에서 전해오는 『세전서화첩』을 보존처리한 후 전시를 위해 대여 요청이 잦은 자료로 알려졌다. 세전서화첩은 풍산김씨 가문의 조상들의 행적과 사건을 31장의 글과 그림으로 남긴 책으로, 연구자와 언론 매체의 관심을 받는 중요한 유산이다. 그러나 세전서화첩은 얼룩 오염, 먹안료 이염 및 번짐, 이음부 찢어짐과 결손 등의 물리적 형태 변형이 우려되는 상태였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세전서화첩의 보존을 위해 해체 후 건식·습식 세척, 안료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내지 및 표지를 보강하여 보존처리 작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세전서화첩의 물리적 형태 변형이 예방되고, 오랜 기간 보존될 수 있게 되었다. 



한국국학진흥원의 정종섭 원장은 "본원은 훼손과 멸실 위기에 놓인 민간의 기록유산을 안전하게 보존관리하는 데 주력해왔다"며, 이제는 보존과학 영역으로의 확대와 문화재 보존처리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가지정문화재의 지정 작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전서화첩은 국내 여러 박물관에서도 전시를 위해 대여 요청이 잦은 자료로 알려져있다. 풍산김씨 가문에서 전해오는 이 화첩은 조상들의 행적과 사건을 31장의 글과 그림으로 남긴 책으로, 국내 연구자를 비롯한 언론매체의 관심과 이용도 높다.


그러나 세전서화첩은 얼룩오염, 먹안료 이염 및 번짐, 이음부 찢어짐과 결손 등의 물리적 형태 변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국학진흥원은 세전서화첩을 해체한 후 건식·습식 세척과 안료 안정화 작업을 거쳤다. 또한, 보강 작업을 통해 내지와 표지를 보존처리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의 정종섭 원장은 "훼손 멸실 위기에 놓인 민간의 기록유산을 안전하게 보존관리하는 데 주력해왔다"며, "이제부터는 보존과학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 문화재 보존처리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지정문화재의 지정 작업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귀중한유물 #문화재보존 #필사유일본 #희귀본 #서화류 #세전서화첩 #보존처리 #물리적형태변형 #한국국학진흥원 #국가지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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