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인미술관 ( 서울 종로구 인사동 ) 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김영식 사기장의 전시행사가 ‘ 백자 무심 ( 無 心 을 ) 향유하다 ’ 라는 주제로 열려 문경 백자의 순수한 백미를 보여주는 달항아리를 중심으로 매병 , 다완 ( )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
이번 전시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식 사기장은 1989년 가업을 계승한 이래 조선백자 종가의 명맥을 8대째 이어오고 있는 도자기 명장이다. 김영식 장인은 2009년 현대미술대전 공예부문 최우수상 및 특별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하고 2017년도에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으로 지정되는 데에 이르렀다.
김영식 사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경 백자의 역사와 특유의 매력을 널리 전파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김 사기장은 한국 도자 문화의 전통을 성실히 유지해오며 9대째 전통 가업을 이어받은 '문경 전통 망댕이 가마'의 주인으로서, 문경 도자기의 순박함, 우아함, 독창성을 알리고 '문경도예'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김영식 사기장의 노고와 정성이 담긴 전시회로, 관람객들에 귀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 #전시행사 #무형문화유산 #백자무심 #문경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