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의사과학자 양성 및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등을 알아보기 위해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3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는 포항시가 경상북도, 포스텍과 올해 완료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실행전략 수립 용역'에 실렸다.
설문 결과에 의사과학자 양성 필요성에 대해 86,0%가 그렇다고 답했고, 의사과학자 양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84.8%로 나타났다.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8.4%의 국민들이 긍정적 응답을 내놓으며, 의사과학자 양성을 담당하는 전문 의학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사과학자 양성을 점담하는 교육기관을 신설하는 데 부정적이던 의료계의 분위기와 다른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설문 결과가 국민들이 의사과학자 양성의 가치와 이를 위한 의학 교육기관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음을 보여줌에 따라 포항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의사과학자 양성은 지난해 5월 새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고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수차례 공식적으로 의사과학자 양성과 이를 위한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서둘러 지원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건강 #의학 #포항시 #국민여론 #의료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