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은 '제245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도시발전의 주춧돌 사업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지역과 계절적 특성을 품은 사계절 축제와 800여 년을 이어온 전통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의 흥행으로 전국적인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으로 안동의 가치를 확산하려 노력했으며, 고향사랑기부금은 현재 3억 원을 모금해, 도내 시부 1위의 모금 실적을 기록했다. 

또, 안동시는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최종후보지로 선정되어 신성장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댐을 활용하여 대구시와 인근 지자체에 물을 공급하는 물산업 추진으로 미래 100년의 기틀을 다지려고 계획중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새마을운동'을 연상시키는 '내내내 실천운동'으로 깨끗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실천도 하고 있다. 대상포진 등 생애주기별 무료 예방접종과 행복택시 173개 마을 확대로 시민복리를 증대했다는 보고도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고, 농기계임대 배달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 유치 등을 통해 농업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자 노력했다. 

안동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어 안동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모으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내년의 안동의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도청 소재지 안동을 교통중심 도시로 만들어 간다.

둘째,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복지 도시 안동을 만든다.

샛째,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스포츠도시로 안동을 만든다. 

넷째, 활력 넘치는 시민 중심의 경제행정도시 안동을 만든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미래농업도시 안동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안동을 만든다. 

권기창 시장은 자영업자와 시민,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는 우리가 맞닥뜨린 초유의 재정 위기를 헤쳐나가자는 포부와 희망을 담고, 안동을 위해 함께, 오래, 멀리 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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