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무형문화재 호산춘의 '호산춘 인연을 담다'라는 주제로 20일 장수황씨 종택에서 있었다. 전시회는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한 전시행사에서는 술을 빚는 도구 사진 및 영상 시청, 호산춘 시음 체험행사 및 고결, 천연염색 교육원, 오미자커피(오미더치)와 협력하여 지역 청년사업을 홍보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호산춘은 장수황씨 사정공파 종부의 손에서 손으로 전승되어 온 우리 전통의 술로 200년 전부터 제조되기 시작했다.
호산춘은 멥쌀, 찹쌀, 곡자, 솔잎, 물로 담그고 술이 완성되는 기간은 30일이 걸린다. 호산춘은 담황색을 띤다. 여기에 솔잎이 첨가되어 솔향이 그윽하고 맛이 부드럽고 짜릿한 느낌을 준다. 주도는 18도로 쌀 1되에 술 1되를 생산한다. 그 맛이 매우 향기롭고 진득해 전승되어 오다가 전통술의 독창성과 가양주의 전통성을 이어받아 1991년 3월 25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황수상 전승교육사는 문경 장수황씨 종택에서 뜻깊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많은 분들이 종부의 정성이 담긴 문경 호산춘 시음과 함께 사진 작품을 감상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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