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이 영천시의회 제234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영천시는 2024년 예산 규모를 1조 2,903억 원으로 확정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3년 1조 2,234억 원보다 669억 원(5.5%) 늘어난 규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3년 영천 시정의 주요 성과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청 이래 최대 규모 투자유치
△영천마늘 첫 미국 수출길 성사
△보현산댐 출렁다리 8월 개통 이후 총 24만 여명 방문
△75세 이상 어르신 영천~대구~경산 광역교통 전면 무료 이용 등을 꼽았다.
이 외에도
△학생 교복 구입비와 안심귀가 택시비 지원
△기후변화와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난방비와 농업용 면세유 선제적 지원 등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경북 도내 유일,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
△상반기 고용률 도내 시부 1위, 전국 시부 4위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전국 시구 단위 1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최우수 등 많은 수상 실적을 거둬 영천시의 전국적 위상도 한층 높였다며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대구군부대 영천 유치 이전을 위해 유치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군부대 이전 문제는 국방부의 군사전략적 판단이 우선시되어야 할 사안으로, 국방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을 때까지 대구군부대 유치활동에 흔들림 없이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4년 시정의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2024년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더욱 두텁게 보듬고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총력
◆ 민생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시민 일상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 친기업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알짜기업 유치
◆ 영천만의 미래성장동력 확보
◆ 보현산권역 관광벨트 활성화, 영천 관광산업 도약의 골든타임 확보
◆ 젊은이가 찾아오는 부자농촌, 스마트 농업의 경쟁력 확보에 앞장
◆ 지역 미래인재들의 성장을 돕고 생활인구를 정책에 반영
◆ 누구나 누리는 빈틈없는 복지로 정주여건 개선
◆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매력적인 도시
이외에도 적극행정을 통한 시민체감형 시책 발굴, 민원 불편사항 개선 등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청렴문화 확산, 토론문화 활성화 등 행정업무 혁신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간다.
최기문 시장은 “엄중한 경제 위기 속 민생을 신속히 회복하고, 영천의 미래가치를 담은 여러 정책들이 영천 백년대계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도록 우직하게 정진해 나가겠다.”라며 “2024년 영천시의 힘찬 도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