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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우리는 용역이 싫어"
  • 임정윤 기자
  • 등록 2023-11-28 16:13:48
  • 수정 2023-11-28 1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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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물산업에 대한 타당성 결과가 필요한데도 용역예산 거부하는 안동시의회


안동·임하댐의 풍부한 물자원을 영주, 예천, 의성, 청송, 봉화 등 인근지자체 및 풍산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시는 5억 원의 용역비를 필요로 한다. 이번에 하는 용역은 물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용역이 아니라 녹조연구기관 유치 등의 광역상수도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  



이 용역은 그동안 거부당했던 용역예산을 또 고집할 수 없는 이유로 방향을 약간 다른 쪽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전경



시는 안동시 광역상수도 네트워크 구축 기본구상을 위한 용역으로 물 산업을 특화하고자 할 계획이다. 낙동강 수계 일부 지자체는 물 부족 및 수질 악화로 양질의 용수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시는 낙동강 광역상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상·하류 주민들과 상생협력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사업비 9억4천만원을 투입,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전반에 관한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관한 용역은

▷낙동강 상류댐 취수원 이용의 기술·경제적 타당성 검토 

▷장래 용수 수요 및 수급 전망․분석 

▷중앙 및 지방정부의 낙동강 물 관련 용역 검토 

▷대체 수자원 개발 등 안정성 확보 방안 

▷정부와 지자체의 우려 사항 검토 및 검증, 대응 방안 등에 대한 것이었다. 


물 산업에 대해 대구시는 안동시의 농·축산물을 우선 구매하는 등의 노력과 함께 안동시에는 상생협력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에 약속했던 100억원보다 클 것이라는 대구시의 전망도 들린다. 


대구시는 최종안이 확정되면 낙동강유역물관리심의위원회의 의결과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내년 말까지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안동시에서는 용역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동시의회에서 3번이나 용역예산을 거부했다. 안동시의회에서는 안동시민으로서 자존심이 상한다는 이유와 함께 '용역'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용역을 하는 것에 매우 신중한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시에서는 물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고, 안동시에 물값외에 상생협력금도 줄 계획까지 세운 상태이다. 안동시에서는 용역마저 제지당한 채 물산업에 대해서 동등한 입장으로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하지만, 제시할 근거가 없으므로 대구시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게 되어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안동물을 관으로 대구에 보내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의회에서는 댐에서 취수해서 관으로 대구에 물을 주면 안동댐 물이 마르게 돼 하천유지수가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시의 입장에서는 시의회의 주장에 대한 용역을 해봐야 근거자료가 나오는데 용역을 못하게 하니까 대구에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하면서 "혹시라도 환경부에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게 되면 물산업은 수포로 돌아간다."고 우려의 말도 전했다. 




#안동시 #물자원 #용역비 #광역상수도 #상생협력 #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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