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실·국·본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2조 2,007억원으로 결정하였다. 이는 전년도 예산보다 3,600억원 가량 증가한 금액으로, 재해복구 및 예방사업 국비지원 규모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11월 29일(수)은 2024년 예산안 심사의 첫 날이었는데, 이 날에는 통합신공항추진본부와 재난안전실의 예산안이 심사되었다.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항공정책자문위원회와 대구경북신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었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중복된 기능을 가진 위원회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주문한 것이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은 경기남부국제공항 특별법 발의와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신규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적극적이고 자세한 신공항 건설 업무에 임해달라는 강조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민간 보조사업의 운영 실태에 대한 지적이 포함되었다. 평가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목적과 대상이 유사한 사업은 통합될 수 있도록 제안된 것이다. 또한, 도민안전보험 예산에 대해서는 철저한 기준을 적용하고,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의 적극적인 운영을 강조하였다.

건설소방위원장 박승직은 "도민의 세금으로 편성된 예산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감독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며, 예산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부서 내 공무원들에게 당부하였다.

한편,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11월 30일(목) 경북도청 상생의 숲 인근에 위치한 경상북도 순직공무원 추모비를 찾아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전신과 넋을 기리기 위해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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