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0억 원(국비 140억 원, 지방비 60억 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했다.

경상북도 예천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감도, 예천군 제공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초기 시설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 청년 농업인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스마트팜을 지자체에서 조성하여 적정 임대료를 받고 농장 경영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예천군을 비롯한 전국 10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벌어져 선정된 3곳 중 하나로 경상북도와 예천군의 긴밀한 협업과 김형동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성과로 보여진다.

예천군은 매창리 일원에 2026년까지 철골유리온실 4ha를 조성할 계획이며, 조성된 스마트팜에는 경북에 거주하는 청년농이 2~3명씩 팀을 이뤄 팀당 0.5ha를 3년간 임대받을 수 있으며, 최장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대한 예산 문제로 농업을 포기했던 청년 창업농들에게 적정 임대료로 스마트팜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 경영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을 위해 예천군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더 많은 청년 농부들이 부농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임대형 스마트팜을 계속 확대하고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을 조성하여 미래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예천군은 스마트팜 조성 사업부지에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와 임대형 수직농장 등을 조성하는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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