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2년 전 대형 화재로 소실된 영덕시장의 재건축 착공식을 지난 28일 개최했다. 이로써 영덕시장은 명품시장으로서의 재도약을 공식화했다.
영덕시장은 2021년 9월 80개 상가와 시장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대형 화재를 겪었지만, 영덕군은 빠른 대응을 통해 임시시장을 마련하고 재건축 작업에 힘을 쏟아 3개 공모사업을 선정하여 3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영덕시장 재건축을 약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영덕시장은 정밀조사, 설계 작업, 철거를 거쳐 명품시장의 시작을 알렸다. 재건축될 영덕시장은 12,448㎡대지에 시장건물 연 면적 5,769㎡에 2층 규모로 설계되었다.
1층은 가변적이고 확장 가능한 모듈형 매장에 54~60개 점포가 들어서게 되고, 2층에는 식당가와 키즈카페, 동아리실 등이 갖춰진 활력센터가 위치할 예정이다. 또한, 연 면적 4,168㎡에는 2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이 설치되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식 쇼핑몰의 면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식에는 경제부지사와 도,군의회 관계자, 영덕시장 상인회 회원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영덕시장의 재건축을 축하했다. 영덕군수는 "영덕시장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는 출발선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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