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23년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이 759만5,029명으로 증가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로, 2022년의 628만4,929명보다 131만여 명 늘어났다. 관광객 통계 자료는 포항시의 주요 관광지 22곳의 입장권 판매 현황과 무인계측기 등의 자료로 조사되었다.
2019년에는 '포항방문의 해'로서 처음으로 700만 명을 돌파했으나,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여행 분위기가 회복되면서 신규 관광지의 개발과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인 노출로 인해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포항시에 대한 SNS 언급량도 전년 대비 51% 증가하였다.
특히 포항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는 2021년 11월 개장 이후 23개월 만에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포항의 필수 여행 코스로 자리잡았으며,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포항은 '2023 한국 관광의 별' 신규 관광자원 분야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스페이스워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의 촬영지도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의 구룡포읍, '갯마을 차차차'의 청하면,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도심권(철길숲, 영일대 장미원 등)으로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차별화된 지역축제 육성,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 개발, 포항관광택시 운영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더 많은 관광자원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포항의 매력을 알리고, 많은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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