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에서 개최된 「2024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및 청송 ICE CLIMBING FESTIVAL」이 6일부터 7일까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제산악연맹(UIAA)과 (사)대한산악연맹은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경상북도가 후원했다. 이 대회에서는 리드부문과 스피드부문이 있었으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리드예선과 남자와 여자의 스피드 예선과 결선, 대회의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남자와 여자의 리드 준결승과 결승,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인 Mohsen BEHESHTI RAD(이란)와 Vivien LABARILE(스위스), 리드 세계랭킹 2위인 Sina GOETZ(스위스), 그리고 남자 세계랭킹 3위 Benjamin BOSSHARD(스위스) 등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스피드부문의 세계랭킹 2위인 양명욱과 리드부문의 세계랭킹 3위인 신운선을 비롯해 25명의 최고 선수들이 참가하며, 총 16개국 110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대회장에서는 청송백자전시와 관광사진전, 그리고 청송 사과 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경기장 뒤편에는 얼음빙벽이 조성되어 있어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11년부터 개최되어온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자연경관과 스포츠를 연계한 종목으로, 국제대회의 브랜드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안전 점검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해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윤군수는 앞으로 청송을 대표하는 아이스클라이밍 체육 문화의 확대와 세계적인 대회로서의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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