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은 "우리 안동과 예천은 도청 공동유치로 정치공동체를 완성해가고 있다. 이번 예천과 안동의 선거구 분리는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다. 이렇게 선거구를 분리한다는 것은 기존의 상황을 무시하는 것이다. 정치인들의 이해관계로 선거구를 분리해서는 안된다."라며 안동·예천의 선거구 분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안동과 예천은 20대 총선에서 선거구를 묶었다. 예천과 안동의 시민들은 공동체를 형성해가며 공동의 발전영역을 고민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번 선거구에서 예천을 분리하는 안동 단독 선거구 안은 여·야 잠정 합의안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 신도시추진위원회 등 9개 단체와 시민단체 대표들도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이다.
권 시장은 "안동과 예천 주민의 노력으로 경북도청 신도시는 10만 자족도시 건설, 경상북도 행정의 중심도시로의 성장, 경북 북부권 거점도시로의 목표를 향해 민관이 함께 상생해 나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안동과 예천 선거구를 분리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원하는 지역민의 염원이 수포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며 선거구 분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권 시장은 "안동과 예천은 정치적 통합 후 지역을 통합해야 한다."며 지금 선거구를 분리하면 지역 통합(행정구역 통합) 경북의 신 성장 거점도시로서의 계획이 흔들린다며 크게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안동‧예천 선거구 존속 촉구” 성 명 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