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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의 조례를 만들기 위한 조례, 조례 쓰레기 어떻게 치울건가?
  • 임정윤 기자
  • 등록 2024-05-21 11:21:36
  • 수정 2024-05-22 06: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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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제248회 임시회가 5월 17일부터 시작되었다. 여러 시의원들이 조례를 만들어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재갑 안동시의회 9선 의원


이재갑 의원은 '안동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란 것을 대표발의했고, 우창하 의원은 '안동시 이상동기 범죄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표했다. 초선 김새롬의원은 자동차가 시끄럽다고 '자동차 소음 증폭, 공사장 소음을 막기 위한 조례라며 발의했다. 초선이라서 봐주기에는 정신없는 조례다. 


지금 시민들이 원하는 사안이 무엇일까? 하다하다 소음을 막자고 조례까지 만들고 난리이니 '시의원 뽑을 때 기본을 확인하는 시험을 보자'는 의견들도 들린다. 



이재갑 의원은 공무원을 위한다는 조례를 만들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최근 안동시의회 모 시의원이 공무원에 위탁업체 심의위원의 명단을 사전유출한 사실과 입찰에 관여해 시의원이 공무원에 입찰정보를 받아 입찰사업체에 제공하는 일도 있다. 이렇게 시의원들이 공무원들을 잘 활용하고 있으면서 공무원들을 도와준답시고 조례까지 만들 모양이다. 조례만들기 놀이 하는 시의원들 같아 보여 헛웃음이 나온다는 시민도 있다.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일에 자신이 없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시의원들의 지적을 받는 표적대상이 될까 전전긍긍하고 있어 보이기도 한다. 시의원들을 안동시장보다 더 무서워한다는 소리도 들린다. 


어떤 시의원이 30년을 시의회에 몸담으면서 자신이 얼마나 꼰대가 되어 있는지 모른다면 문제가 크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만의 세력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들을 써먹고, 그러면서 무조건 자신의 편에서 충성하는 시의원들을 활용하는 것 자체부터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생각을 좀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안동시민들은 소음을 없애달라는 것보다 공무원들을 대변하는 척 공무원들과 한 편을 먹는 시의원들보다 시민들의 민생에 도움이 되는 시의원을 원한다. 시민들이 원하는 시의회 의원이란 안동댐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안동 시민들로서 당연히 주장할 수 있는 무료 수도물값과 전기요금 무료를 외쳐줄 수 있는 시의원이다. 


조례나 조물락거리는 시의원들을 뽑은 안동시민들은 반성해야 한다. 시민들의 원하는 것은 쳐다보지도 않고 자신들 의원놀이에 재미들린 시의원들을 습관처럼 뽑아주어서는 안된다. 그들을 선택한 시민들은 잘못된 선거로 자신들이 직접적인 손해를 보는 선거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 겉멋만 들어 시민들의 간절한 무료 수돗물값은 그리도 우스워보이는 시의원을 매번 뽑아줄 일인가? 


안동시의회 시의원들이라면 죽을동살동 모르게 통과시켜야 할 사안이 기본생활을 보장해주는 의정이다. 수십년 전에 했어야 할 일을 여태껏 하지 않고, 아니 할 수 없게 방해만 하고 있는 시의원 들이다. 바로 안동 시의회 시의원들이다. 


겨울에 수돗물값을 내지 못해 목숨이 위태로웠던 말못할 사정이 있는 시민들도 간혹 있다. 사각지대에 있어 눈에 쉽게 띄지는 않아 우리 시민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것 뿐이다. 그 비참한 상황을 말할 수도 없어서 그런 일 하라고 시의원들을 뽑는 게 아니냐고 시민들이 묻는다. 시의원들이라도 그런 사정을 좀 알아주었으면 하는 시민들이 다수 있다는 말이다. 단 한명의 억울한 살인자가 생길까봐 민주당에서는 사형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게 했다. 수돗물이 끊겨서 죽을 시민들도 있을 수 있다. 단 한명이지만 있을 수도 있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장애인들이나 고령의 어르신이라면 가능할 수 있는 일이다. 


 시의원들이 조례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 놓은 조례는 어떻게 처리할 건가 예전부터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소음방지, 공무원 적극 행정을 꼭 조례를 만들어 두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실제 생활에서 쓰이지도 않는 음식물처리기 지원금을 주자는 것부터 제9대 안동시의회의 조례가 우습기 시작했지만 말이다.



안동시민들은 30만원 봉투를 받고 30억의 손해를 30년 동안 볼 어리석은 선거를 그만해야 한다. 또, 공무원들도 시의원들의 직원노릇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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