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문화재 보존회의 현황에 대해 시민들은 궁금해하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동시청
안동시 보존회에는 안동저전동농요보존회, 안동놋다리밟기보존회, 안동차전놀이보존회,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가 있다.
안동저전동농요보존회에는 보유자가 존재하지 않고, 전승교육사만이 2명 있다. 전승교육사는 도에서 월 40만원의 전승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
놋다리밟기보존회에는 보유자가 있고, 보유자는 현재 월 110만원의 전승지원금을 받고 있다. 놋다리밟기 보유자는 2004년 2월 27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승지원금을 매월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놋다리밟기보존회에는 4명의 전승교육사가 있는데, 이들은 매원 40만원의 전승지원금을 받고 있다. 전승자의 활동의무사항은 정해져 있지만 보존회의 특성상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활동의무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음에도 규제없이 지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안동차전놀이보존회는 국가지정 문화재로 보유자가 월 200만원의 전승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2명의 전승교육사는 월 90만원의 전승지원금을 받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도 국가지정으로 보유자가 3명이다. 이 보존회의 보유자들은 월 200만원의 전승지원금을 받고 있고, 4명의 전승교육사는 월 90만원의 전승지원금을 받고 있다.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는 전승자도 보유자도 아직 없다.
위의 자료들은 정보공개신청을 해서 겨우 얻어낸 것들이다. 어디에서 어디까지 시민들이 알아야도 되는지 물어보고 정보공개를 신청해야 하는 때도 있다. 공무원들이 자신들이 주고 싶은 것만 골라서 준다는 느낌은 '부존재'라면서 있는 정보를 안줄 때에 시민들이 갖게된다.
안동시에 기록된 정보들을 공무원들에 물으면 정보공개신청을 하라고 한다. 일반인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아보인다. 공무원들이 주고 싶은 것들만 골라서 주는 이유에서이다. 똑 같은 내용의 정보공개신청에 다른 내용의 정보를 주기도 해 곤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정보공개 시 담당자와 전화번호가 상관없는 공무원으로 기재된 정보공개시스템, 정보공개시스템 캡처
최근 시민 A씨는 정보공개신청 후 담당자 이름을 보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번호도 해당 부서가 아니었고, 담당자도 인사이동으로 다른 곳에 가 있었다. 그런 후 시청에서는 담당 공무원들 이름을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 공무원들이 악성민원때문에 자살하는 등의 문제라고 한다. 그런 이유에서라면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들의 업무능력부족을 '이름감추기'로 덮을 생각이라면 곤란한 일이다.
공무원들이 지금까지 일을 이런 식으로 대충대충 해왔다면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고민을 할 일이다. 자신들의 실수나 잘못된 업무결과를 숨기면 숨길수록 자신들이 도태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공무원들이 시에서 가지고 있는 정보를 달라고 그 정보를 공개해달라고 신청을 했는데, 해당업체에 정보공개신청한 사실을 전한 일도 있었다. 공무원들과 업체들이 이렇게 유착이 되어 있게 되면 보조사업, 지원사업 등의 업무가 공정하다고 할 수 있을까?
한심하게도 지금은 안동시에서는 공무원들 세상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이렇게 공무원들을 위한 행정을 하려고만 하면 시민들이 공무원들이 무서워서 민원을 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인데,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거리를 좁히지는 못할망정 가까이할 수조차 없게 만들면 곤란하지 않을까?
필요한 정보를 물어보려 가면 갈 때마다 담당자들이 출장, 휴가라고 한다. 너무 자주 휴가 가고 너무 자주 자리를 비운다며 시민들은 공무원들 수를 좀 줄이자고 말하는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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