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의 자랑인 '영양 자작나무숲'이 자연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맑고 흐르는 계곡을 지나면 나타나는 이 숲은 하얀 기둥을 연녹색으로 덧칠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서 있는 장관을 선사하며,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끊임없이 울리는데, 이 곳은 마치 자연 그 자체로 만들어진 향연과 같다.
숲 안으로 발 딛으면 빛나는 봄날의 햇살이 가득한 곳을 만날 수 있다. 봄을 맞아 자작나무는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싱그러운 녹색으로 자연을 물들이며, 그 온기와 시원함이 느껴진다. '영양 자작나무숲'은 오도창 영양군수가 유튜브 인터뷰에서 삶 속 꼭 가봐야 하는 목록으로 손꼽힐 만큼 사시사철 매력적인 곳이다.
1993년 약 30헥타르의 면적에 심어진 30cm 높이의 나무들이 시간과 자연의 손길을 받아 현재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국유림 명품 숲'으로 자리매김한 이곳은 최근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영양군은 숲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전기차를 운행하여 더욱 쉽게 숲으로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자작나무 숲 내부에는 서서히 올라가는 완만한 산책로가 마련되어 가족, 연인 혹은 혼자서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를 통해 숲 속에서의 힐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영양군수는 “자작나무숲은 경북을 대표하는 산림휴양 관광지로 조성 중이며, 지역수요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숲 속으로 들어서면 달콤한 자연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영양 자작나무숲'은 마치 비밀의 정원으로 초대하듯 자연의 황홀한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함께 이 숲을 찾아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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