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경주시는 지난 3일에 진행된 이번 협의회에서 국민의힘과 함께 지역 현안사업 및 국비예산 확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3일 경주시청 내 알천홀에서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석기 국회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회 의원들, 그리고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하였다.
경주시는 3일 청사 내 알천홀에서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사업 및 국비예산 확보 등을 논의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경주시가 주력으로 추진 중인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뿐만 아니라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대응전략 및 국비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주낙영 시장이 주요 성과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김석기 국회의원이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유도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당정협의회가 진행되었다.
3일 경주시청 내 알천홀에서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가 개최된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주요 논의된 사업으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문무대왕릉 성역화, 보문관광단지 리뉴얼,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 등이 있었다. 또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과학영농 실증 교육관 건립, 스마트 ICT 기술지원,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였다.
또한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여러 사업이 추진되었는데, 그 중에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시내버스 무료승차,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운영지원, 성건1 도시재생 뉴딜사업, 하수 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역 정책 현안사업으로 경부선~동해선 고속도로 연결, 지방도945호선 국지도 승격,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등의 추진이 합의되었다.
3일 경주시청 내 알천홀에서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가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이러한 협의의 결과를 통해 "경주시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서 외교부와 대통령실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경주시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만큼, 향후 발전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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