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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고시
  • 김한동 동부본부장
  • 등록 2022-12-20 22: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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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덕군 올해에만 2건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성과 올려 -



영덕군 창수면의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덕후루)’가 조선시대 사회 변화상을 보여주는 의례 복합공간으로서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일을 기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는 임진왜란 당시 경주성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무의공(武毅公박의장(朴毅長, 1555~1615)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분암(墳庵) 성격의 재사 건축물로전체적인 배치 형태는 경북 북부지역의 자형 건축물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전면에는 덕후루(德厚樓)’라는 편액이 걸린 누문이 있고안쪽에 집희암(集喜庵)’이라는 편액이 걸린 재사가 위치하며덕후루와 집희암 사이에는 좌우 익실이 연결돼 있다.

 


 문루인 덕후루는 중층 누각 건물로양측 퇴칸에는 위층 온돌방의 구들을 놓았는데 그 형태가 전통 건축 형식 중 하나인 고상식의 모습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집희암은 맞배지붕 양쪽에 가첨지붕을 달아낸 형태로 경북 북부지역 건축의 조형적 특징이 잘 반영하고 있고실내 천정에 우물마루 형태로 나무반자를 설치한 것이 눈에 띈다·우 익실은 방(온돌)과 부엌으로 구성된 부속시설로 집희암과 덕후루와 구조적으로 연결돼 있지는 않다.







 

특히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는 분암으로서의 성격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재사 건축물이자 불교식 묘제사에서 유교식 묘제사로 변화되는 모습을 잘 드러내는 의례 복합공간으로당시 사회의 변화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다.

 




한편영덕군은 지역의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의 문화재 지정 및 등록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지난 2019년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고, 2021년에는 영덕 괴시마을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영덕 장육사 대웅전 벽화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들어서는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고이번에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가 국가지정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앞으로도 지역의 가치 높은 고건축물과 역사문화공간 등이 국가문화재로 지정·등록될 개연성이 높아 영덕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 및 역사문화자원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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