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초등학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및 음악회가 2022년 12월 7일 임동초등학교에서 있었다.
임동초등학교는 1920년에 임동 공립 보통학교로 인가되었다. 1921년 수곡동 사립협동학교를 인수해 수곡동으로 이전해 '임동공립보통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 이후 1941년 4월 1일 '임동국민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지금 학교는 1989년에 신축 이전 해서 세워진 학교라고 한다.
임동초등학교는 1921년 개교 이래 100년 동안 사회 각 계층에 훌륭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해 오면서 전통과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 날 기념비 제막식에 유안진 시인의 헌시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유안진 시인의 헌시
-나의 첫 학교 임동 초등학교
소나기 그치면
무지개 곤치고 뭉게구름 피어나는
저기는 어디?
밤마다 은하수 흘러들고
별똥별들 뛰어내리는
저기는 어디?
영산홍 붉은 향기 산마루를 넘는
저기는 바로 우리가족의 첫 학교
아버지가 다니셨고
고모가 다니셨고
나도 다녀 졸업한 첫 학교
경상북도안동군 임동면 고향땅의
임동 초등학교여
어여뻐라
사랑스러워라
영광 있어라
영원하고
무궁하라
작년 2021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이했지만, 코로나 19 상황으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 2022년 12월 7일 총동창회와 함께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관계자가 전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