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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보건소 있으나 마나!
  • 임정윤 기자
  • 등록 2023-02-18 20:16:32
  • 수정 2023-02-20 1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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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코로나 해제는 마스크 뿐이라는 사실을 시민들은 잘 몰라
  • - 여전히 코로나 심각+위기상황, 아직 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도청 직원이 설명



코로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안동시 보건소 

안동병원에 입원 중인 시민 K씨에 따르면 안동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나 보호자가 외출하게 되면 외출할 때마다 PCR 검사를 한다면서 코로나가 해제됐는데 비급여 비용까지 받으면서 검사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K씨는 "입원할 때 검사를 받고 입원을 하는데, 외출하고 오면 무조건 검사를 받게 되어 있다. 그런데 검사비용이 7만원이다. 외출할 때마다 검사를 받아야 된다고 하니 너무 부담이다." 라고 했다. 




 이에 안동병원 관계자는 "환자는 외출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 검사를 받을 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퇴원을 하게 한다. 그리고, 주치의의 판단으로 외출을 허락할 수 있는 경우라면 그건 가능하다. 그리고, PCR검사는 비급여로 3만원의 비용을 받는다. 보건소나 타병원의 검사 결과는 48시간 이내의 것만 인정하고 있다." 고 했다. 또, " 입원시 PCR 검사는 검사료 4천원을 본인이 부담하게 되어 있다. 보호자만 주 1회 4천원의 비용을 받고 검사를 실시하는데, 이상 반응을 보인 사람에 한해서 재검사를 실시하며, 사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현재 코로나가 전체적으로 해제되었다고 착각하고 계시는 시민들이 많은데, 현재 의료기관, 약국은 의무기관이므로 마스크조차 해제되지 않았다." 며 코로나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성소병원에서는 더 심각한 일이 벌어졌다. 

2월 11일(토)  밤 10시경 응급실에서 경찰까지 동원된 소란이 있었다. 아들의 oralgia로 병원을 찾은 J 씨는 코로나 검사를 하겠다는 병원측의 요구로 진료거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병원측에서는 응급실 내규에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엑스레이 검사는 기본이라고 말했다. J씨의 주장은 코로나가 끝났는데도 체온 등을 체크한다며 오인한 걸로 병원측에서 판단하고 있었고, J씨는 병원측의 기본 검사를 코로나 검사로 착각하고 있었다. 


성소병원에서는 코로나검사를 하는데 입원환자나 입원환자의 상주보호자 1명은 증상이 있을 때에는 10,000원을,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70,000원을 받는다고 말해주었다. 응급실 사고 때문인지, 원래 직원들 상태가 정신이 없는 상황인지 모를 대답이었다. 다른 병원과도 비교가 되는 설명이었다. 성소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의 외출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주치의 허락에 따라 외출이 허용되기도 한다고 했다. 현재 코로나에 대한 조치는 외래환자의 마스크 착용 확인 정도이다. 





안동의료원에서는 공공의료기관답게 PCR 검사를 보건소에서 받아 그 결과지를 가져올 것을 권유한다고 했다. 급한 환자일 경우에는 병원에서 검사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나 예약 환자일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하고, 그 결과지를 제출하게 한다고 했다. 

안동의료원에서는 PCR 검사의 경우 환자들에게 비급여로 6,2000원의 비용을 부담하게 한다. 상주보호자 1인에 한해서 당연히 다른 병원들처럼 검사 기록을 제출하게 하거나, 직접 검사받게 한다고 했다. 안동의료원에서는 될 수 있으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성소병원의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해 안동보건소 직원들은 정확하고 알아듣기 좋게 설명하지 못했다. 병원측에서나 할 수 있는 대답, "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외출을 허용할 수도 있고, 퇴원시킬 수도 있습니다. " 등 성의 없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코로나 해제에 대한 대답도 코로나지침이라는 서류를 던지면서 "이 지침을 읽어보면 다 있습니다." 라고 했다. 보건소 직원들은 코로나 지침을 숙지해서 시민들이 언제 어느 때에 물어보더라도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몰라서 묻는 질문에 종이 몇 장을 던진다거나,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는 공무원들이 생각보다 많다. 





반면, 도청 감염병관리과 직원은 "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대중교통수단(정류장, 대기실)은 마스크 착용이 유지되고 있다. 식당, 실외는 마스크 착용 해제가 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실외만 해제되었다가 실내는 착용하고 있다. 이제 실내도 해제가 되었지만,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대중교통수단 등에서는 착용의무가 유지가 되고 있다." 라며 쉽게 설명을 했다. 또, " 2020년 2월 23일부터 코로나 심각단계가 시작되어서 지금까지도 심각단계이다. 심각단계나 위기단계가 조정이 되면 모든 게 해제되지 않을까 싶다. " 라며 여전히 코로나의 심각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에서 언급한 병원들은 안동을 대표하는 종합병원들이다. 이 병원들에서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보건소에서 관리·감독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병원마다 편의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환자들과 병원 직원 간의 이야기가 같지 않다. 보건소는 이런 모든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는 게 시민들의 생각이다.  안동시 보건소 직원들은 건강을 책임져야 할 일꾼들이다. 무엇보다 건강에 대한 기록을 보유해야 하고, 그 정보를 시민들에 알려주어야 할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에서는 이유 없이 젊은 보건소장을 직급때문만으로 도청에서 데려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번에 발령을 받은 보건소장은 시민들에게 젊은 만큼 창의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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