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이 공공의료원으로서 거듭나려 애쓰고 있는 모습이다. 안동의료원 관계자들은 가까운 시일 안에 도청부근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도 밝혔다.
현재 안동의료원은 원장 자리가 공석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대학교 핵의학을 전공한 이재태 교수가 파견되어 원장직무를 대행 중이다. 일전에는 진료과목에 해당 의사가 없어 시민들이 매우 불편을 감수하기도 했다. 현재에는 피부과만 빼고 모든 과목이 전문의가 진료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안동의료원에서 가장 우수한 과목은 성형외과라고 한다. 이마거상술, 쌍꺼풀은 이미 소문난 진료과목이라고 관계자는 귀띔해준다. 8월 경에 안동의료원 원장 공모를 할 예정이라는 계획도 말해주었다.
안동의료원은 코로나지정병원으로 지정받아 코로나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의료원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코로나지정병원이라는 이미지라고 한다. 코로나전담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려면 적어도 3~4년은 걸릴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안동의료원은 코로나환자에 대한 knowhow가 있음을 자랑했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전염병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인데,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감염병 전담병상 27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써 환자들과 일반인들의 걱정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한다.
안동의료원의 최대 장점이 진료비가 타병원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다. 담당자의 설명에따르면 병원에서는 시스템이 복잡할수록 비용이 커지는데, 안동의료원은 시스템이 symple 하기 때문에 진료비가 저렴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시민들이 매우 좋아하는 점이다.
안동의료원에서는 약 1만평 정도의 공간으로 이전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공간은 시민들도 불편해하고,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지금의 건물구조로는 불가능하다는 평가때문이라고 한다. 공공의료원이 시민들을 위해 안정감있고, 신뢰를 줄 수 있는 진료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참고로 smart system은 사망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데, 경북에서는 최초로 도입된다. 최대 장점은 낙상과 욕창을 예방하는 것이다. 낙상해서 방치될 경우 환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낙상한 환자를 smart system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낙상이 예상된 환자들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욕창으로 인한 환자들의 고통은 말로 다 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것인데, smart system으로 욕창을 미리 확인해서 재빠른 처방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