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안동 '임청각' 보수 및 복원사업이 추진 중인 것을 안동시민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사업기간은 2017년~ 2025년까지이다.
임청각 및 주변정비는 210억원을 들여 1,2차에 걸쳐서 하고 있다. 1차 사업에서는 임청각 보수·복원 및 주변정비( 도로 및 기반시설 정비와 식재, 주차장 정비 등)를 한다. 2차 사업에서는 재현가옥 2동 복원(임청각 좌·우측 각 1동)을 고성이씨 후손 이종악의문집 『허주유고』에 수록된 「동호해람」에 의해 복원 한다.
7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1층, 연면적 800㎡의 임청각 역사문화 공유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임청각 종합정비는 추진위원회(관계기관 및 후손, 관계전문가 등 16명) 로 구성되어 있다.
또, 당초 10필지 에서 78필지로 확대되어 임청각 보수 및 지형 복원, 화장실 신축 및 주차장 등 주변 정비를 하고 있으며, 2023년 5월에는 실시설계 완료 및 공사가 착수 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던 임청각 앞 중앙선 철도가 철거되었는데, 철거사업은 3조 7,301억원을 들여 2010년에 시작해서 2021년 12월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청각 고택을 관리하는 관리자의 진상으로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해져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문제의 임청각 관리자는 공사중에 1주일에 서너 번은 공사장을 찾는다고 했다. 공사 관계자들은 공사중에 일반인이 들락거리면 안전문제가 크게 불거질 것이므로 일반인의 출입에 안절부절하고 있는 모습이다. 작년 년말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지만 현재까지도 지켜지지 않고 빈번한 출입에 "내가 안전관리 총책임자"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공사에 관계된 당사자들은 " 정말 죽겠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들어주지를 않습니다. 특히나 공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공연을 준비하고 현수막을 붙이는 바람에 공사를 공연에 맞추어 진행해야 할 형편입니다. 진짜 힘듭니다." 라며 말했다.
문화재를 관리하는 일이 갑질을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안전관리 총책임자로서의 등록여부에 관한 소속기관을 물어도 대답하지 못하면서 자신이 '안전관리요원'이라고 주장하는 황당함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