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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축제에 바란다.
  • 임영희 편집국장
  • 등록 2023-05-12 11:14:12
  • 수정 2023-05-15 0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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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축제가 탈춤 축제와 함께 개최하던 것을  이제부터 봄에는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로, 가을에는 '탈춤 축제'로 나누어서 진행한다고 한다. 이번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는 오월의 싱그러움과 함께 진행된 축제는 호우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서 진행되었고 시민들의 열성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공연을 보면서 축제가 분리되고 도심에서 축제를 개최하려는 시도는 참 좋아 보였다.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권위를 내려놓으려는 시도는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시장님의 신선한 행보였다.





그런데도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인 것도 사실이다. 축제 제목이 축제를 다 담지 못하는 아쉬움, 읍면동별 풍물놀이가 차별점이 없고, 특히 공민왕 안동 몽진 때 인덕왕후와 같이 왔는데 우리가 노국공주라고 부르는 것은 고려의 자주성을 부인하는 말이라 여겨져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앞으로 안동축제의 발전 방안에 대한 소견을 제시해보면 시장님께서 강조하신 사계절 축제를 열어 안동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경제도 활성화하고 참여자도 즐거운 행사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축제 기획의 큰 틀은 사계절 축제가 기승전결로 이어져야 하고 과거에서 배우고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를 여는 전 국민이 함께하는 신명 나는 축제여야 한다는 것이다.




안동 역사를 바탕에 두고 봄축제에는 후삼국통일의 중추적 역할을 한 안동인들이 역사의 중심에 등장하고 여름 축제에 고려 임시수도 정통성을 바탕으로 조선에 이르러 부흥하고 가을 축제에 삼태사와 안동인 임시수도 퇴계학 독립운동 등 면면히 흐르는 안동인의 정신이 대한민국의 정신으로 정 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꽃을 피우고 탈춤 축제 유희와 정신을 승화한다는 전개가 맞지 않을까? 





더 자세히 들어가 보면 봄축제로는 후삼국통일 안동축제라는 제목으로 연전연패하던 고려군이 고창전투 승리로 전화위복하여 후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하는데 삼태사와 안동인들이 큰 공헌을 한 사실을 부각하고 부대행사로는 차전놀이, 고려군 승리 시가 행렬, 고려 후백제군 모의 전투 시연 및 일반인 참가 페인트총 서비이벌게임을 넣고 벚꽃축제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 등으로 하면 좋을 듯 하다.




여름 축제로는 고려 수 안동(대도호부)축제라는 제목으로 고려 공민왕과 안동의 인연과 임시수도로서의 위상을 축제에 담고 안동인들이 국난극복의 불굴 의지를 온고지신의 자세로 후세에 알린다면 좋지 않겠는가? 부대행사로는 공민왕 어가행렬 시연 강릉대군과 노국공주 러브스토리 시나리오 공모 및 연극 시연, 강릉대군. 노국공주 선발대회 등의 행사도 함께하면 좋겠다.




그리고 가을 축제로는 <</span>정신문화 수도 웅부 안동 대축>라는 제목으로 유교문화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으며 삼태사는 물론이며,  퇴계 서애 석주 등 훌륭한 인물들의 높은 학문과 애국정신 등으로 안동정신이 만들어진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만천하에 알리고 계승 발전시킨다는 내용으로 하면 어떨까? 



부대행사로는 도산별시, 어린이 시조 짓기 대회, 의병과 신흥무관학교 생도 시가행진 시연, 의병과 왜군, 독립군과 일본군과의 모의 전투시연 및 일반인 참여 페인트총 서비아벌게임 등의 참여 프로그램을 더하면 재미있겠다. 이어서 안동마라톤대회도 구간 선정을 의미 있게 하고, 예를 들면 독립기념관에서 출발하여 도산서원을 찍고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마무리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창이 쏜다' 행사 중 (안동시청)





마지막 겨울 축제로 안동인의 유희와 정신을 흥겨운 탈춤으로 승화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면 기승전결이 있는 축제 스토리텔링이 있는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질 참여형 축제가 되지 않겠는가? 혹여나 추위가 걱정된다면 가을 축제와 이어서 진행하는 것도 좋겠다.' 이렇게 큰 축제를 어떻게 하겠는가?' 하고 겁을 낸다면 이런 큰 줄기를 따라 묶어서 알차게 진행하는 것도 좋겠다. 아무 의미가 없이 그냥 하는 축제는 아무도 관심이 없고, 올 사람도 없다. 앞으로 안동에 펼쳐질 축제는 전 국민이 돈을 내고 오고 싶어 하는 축제로 신나고 재미있고 멋진 축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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