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여자중학교(교장 김종만)은 5월 25일 예천도서관(관장 김정연)에서 주관한 박준 시인과의 만남을 가졌다.
박준 시인은 문학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첫 시집이 무려 8만부가 넘게 나가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았고, 최근 유퀴즈 방송 출연으로 청소년들 사이에도 화제가 된 시인이다.
5월 24일(수)에는 예천여자중학교 전교생 175명 학생들은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를 미리 읽고, 글의 탄생과정과 글 속에 담긴 작가의 삶에 대해 직접 묻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 시인은 가수만 노래 부르지 않듯 글도 작가만 쓰는 것이 아니다. 일기로 시작해 매일 짧게라도 글쓰기를 시작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말은 사전이 아닌, 우리가 나누는 대화 속에 있다고 말했다.
김종만 교장은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사색의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내적 성장의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