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시의회는 12일 오전 제305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앞두고 개최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의 합의서 이행 여부와 15일 예정된 포스코지주사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총궐기 대회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포항시와 포스코그룹의 합의서 내용의 이행에 있어 포스코그룹이 불통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지역내 투자와 상생협력을 위한 7차례의 TF회의도 포스코홀딩스의 무관심과 무성의한 태도로 크게 진전된 바가 없고, 합의서 이행과 상생협력을 위해 포항시민과 포항시와 소통하려는 의지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지난해 12월 23일 7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포스코그룹이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 이상의 합의 이행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이러한 포스코의 불통행보로 인해 분노한 시민들이 오는 15일 포스코 본사 앞에서 시민총궐기 대회를 예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