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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년 박사의 '헴프이야기' -1편
  • 임정윤 기자
  • 등록 2024-06-07 06:39:50
  • 수정 2024-06-07 06: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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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를 크게 헴프(hemp)와 마리화나(marijuana)로 나눈다. 원래 대마(大麻)를 일컫는 가장 표준 용어인 카나비스는 같은 뜻의 고대 그리스어 명사 칸나비스에서 파생된 단어이며, 헴프는 게르만계 어원을 가진단어이다. 




대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문년 박사(맨 오른쪽)

헴프와 마리화나는 환각성분(도취유발물질) 농도에 따라 구분되는데 두 대마의 차이는 환각 증상을 일으키는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Tetrahydrocannabinol)의 함량이다. 


마리화나는 THC 함량이 6~20%정도인데, 헴프는 THC가 0.3%이하로 환각 성분이 거의 없다. 헴프는 유용물질인 CBD(칸나비디올, Cannabidiol )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주로 식품, 의료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CBD는 대마 식물체에서 발견되는 카나비노이드 중 하나로 THC 와 CBD 가 가장 흔한 형태로 존재한다. 특히, CBD 성분은 의학적 치료 효과가 매우 높아 세계적으로 규제가 빠른 속도로 완화되고 있다. 


CBD 성분은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CBD는 뇌전증 등 17개의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WHO(세계보건기구)가 밝혔다. '헴프'의 줄기가 노화 방지 등 우수한 항산화 효과와 항염(염증 억제)효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헴프는 뇌 질환, 염증, 통증, 등의 개선 효과를 지닌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헴프의 산업화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은 암환자들이다. 암으로 인한 통증은 말할 수 없이 견디기 힘이 든다고 한다. 암통증에 헴프가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당뇨에도 효과가 있어 많은 당뇨환자들도 헴프가 빨리 의약품으로 개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하려면 우선 대마규제가 풀려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마규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정부에서는 대마의 부정적인 면때문에 고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형동 의원은 21대국회에서 '대마규제법'에 대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21대 국회가 끝나 발의된 법안은 소용없게 되었다. 김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마규제에 대해서  J 교수는 "구데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식이다. 지금 헴프산업은 세계적으로 유망한 산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헴프산업 규제에 대한 법률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  #헴프  #마리화나  #CBD  #대마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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