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농식품의 미국 시장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안동시는 최근 H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권일연 H마트 대표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MOU 체결식은 H마트 LA부에나파크점에서 진행되었다.
안동시와 H마트는 상호 협력을 통해 안동에서 생산된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홍보와 판촉활동, 그리고 판매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안동농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며 세계시장 개척에 힘쓸 예정이다.
안동농식품 홍보판촉전은 H마트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안동농협 풍산김치, 북안동농협의 안동산약(마)가공품, 남안동농협의 참기름, 들기름, 장류, 고춧가루와 안동양반쌀 및 지역 특산품인 안동소주, 잡곡류, 음료류 등의 제품이 소개되었다. 홍보판촉전은 안전하고 우수한 K-푸드인 안동 농식품의 세일즈를 촉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H마트는 안동의 국제적인 관광도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장 내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 3대 카테고리를 보유한 안동을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한국 전통목걸이인 하회양반탈목걸이를 나눠주며 안동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H마트는 1982년에 미국 동부에서 첫 매장을 설립한 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북미지역에 1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미주 최대 한국 농식품 및 아시안식품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으로 약 20억 달러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마트는 안동 농식품의 미국 시장에서의 생생한 현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와 H마트의 협력으로 안동 농식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농산물과 식품을 보유한 안동의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 좋은 평가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시장은 “미국은 안동 농식품의 수출 1위 국가로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글로벌 유통채널을 확보하여 수출 시장을 견고히 하고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면서“안동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이 미주지역 H마트 체인점에 더 많이 입점할 수 있도록 수출 유망품목 발굴, 홍보 판촉 행사 등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