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동안 텍사스주 국무장관인 제인 넬슨과 회담하여 양 지역 간 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철우 지사와 제인 넬슨 텍사스주 국무장관 (경북도 제공)

최근 텍사스주는 낮은 규제와 세율, 매력적인 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한국기업의 현지 기업 활동에 대한 텍사스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외에도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의 원자력에너지 생산능력과 경주 SMR․울진 수소 특구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신재생 에너지산업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텍사스주 국무장관 방문 면담 중인 이철우 도지사 (경북도 제공)

이뿐만 아니라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방산․항공 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문화·예술·관광 분야에서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기로 하였다. 

최종적으로는 오스틴에서 가장 큰 외국투자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삼성 오스틴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하여 현지 투자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삼성 오스틴 사업장은 1997년 설립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드리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