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5일 문화체육관광부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발효문화의 거점으로 활용될 장수발효 체험마을 ( 부석면 임곡리 222 )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장수발효 체험마을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15일 체류형 관광사업의 핵심으로 지정된 장수발효 체험마을(부석면 임곡리 222)의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및 지역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장수발효 체험마을 개장식에서 박남서 영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되어 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발효문화의 복원과 발전을 테마로 장수발효 체험마을을 조성했다. 체험마을은 숙박동 및 사무실(665㎡), 체험동(385㎡), 교육동(529㎡), 주차장(70면)으로 구성돼 있다. 

15일 개최된 장수발효 체험마을 개장식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시와 대한불교조계종 희방사는 지난 7월 장수발효 체험마을의 관리 위·수탁 계약을 맺었으며, 이후 3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약 53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장수발효 체험마을 항공사진, 영주시 제공

장수발효 체험마을은 발효음식에 대한 교육과 체험, 그리고 숙박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복합 관광시설이다. 앞으로 시는 장수발효 체험마을을 영주시 북부에 위치한 부석사·소수서원과 남부에 조성될 수변 레저관광 벨트를 연계한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장수발효 체험마을의 개장을 계기로 영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되어 ‘신명나는 관광도시, 영주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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