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라흐마니노프 VS 브람스 러시아 신낭만과 독일 낭만의 대비
  • 노현아 기자
  • 등록 2023-02-06 23:32:35
기사수정
  • - 류명우 부지휘자 지휘, 피아니스트 박연민 협연
  • - 2023. 2. 17. (금)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91회 정기연주회>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류명우 부지휘자가 이끄는 <</span>49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월 17(오후 7시 30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있다







 

먼저 올해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탄생 150주년서거 80주년을 맞아 그의 악명 높은 난곡인 피아노 협주곡 제3을 선곡했다 공연 후반에는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으로도 불리는 교향곡 제2을 들려줄 예정이다



첫 무대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으로 연다 라흐마니노프는 그의 미국 데뷔 무대를 위해 1909년 이 작품을 완성했다그리고 같은 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자신의 독주로 초연했으나 관객들은 작품보다는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에게 더 큰 관심을 보였다결과적으로는 미국에 라흐마니노프의 이름을 성공적으로 알린 계기가 되었지만이 협주곡이 대중적으로 사랑 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작품의 초반에는 부드러운 피아노와 이를 받쳐주는 오케스트라의 호흡이 잘 어우러진다그러나 서정적인 제2악장을 지나 마지막 악장에 이르면 웅장하면서도 기교적인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고 곧 긴장감이 무대를 장악한다대규모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피아노의 호쾌한 악상이 인상적이다


 


피아노 박연민



협연을 맡은 피아니스트 박연민은 24세 때 첫 솔로 리사이틀을 가진 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우승 및 베스트 에네스쿠 해석상, 2022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관객상팔마도로쑤저우하노이리옹 등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오스트리아 베토벤 콩쿠르스페인 하엔 콩쿠르서울국제음악콩쿠르 상위 입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 기량을 인정받아왔다


 


공연 후반부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2으로 꾸민다브람스는 교향곡 제1(1876)의 호평 이후 교향곡 창작에 자신감을 가졌는지 다음 해인 1877년 6뵈르터 호수 인근 푀르트샤흐에서 교향곡 제2의 작곡에 바로 착수했다





 



평화롭지만 상념에 젖은 듯 보이는 제1악장에 이어사색에 잠긴 브람스 특유의 우수가 잘 나타나 있는 제2악장경쾌한 분위기면서도 목가라는 명칭이 가장 어울리는 제3악장브람스의 교향곡 중 가장 아름답고 기쁨에 넘치는 제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이나 제4번에 비해 연주 횟수는 적지만그의 음악색이 잘 드러나 있고서정성이 짙어 가장 브람스다운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시즌 첫 정기연주를 맡은 류명우 부지휘자는 레퍼토리 선곡에 앞서 종종 관객 입장이 되어본다이번 공연 또한 출발은 관객이었다관객에게 최근 가장 흥미로울 것 같은 작품명성에 비해 근래 연주되지 않았던 작품은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두 곡을 선정했다라흐마니노프와 브람스는 크게 낭만 작곡가로 분류되지만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니 전후반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에 빠져 보는 것도 좋겠다끝으로 피아니스트 박연민은 장차 K-클래식 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그가 건반으로 그리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은 어떤 빛깔일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류명우 지휘자


 

대구시향 <</span>491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으로공연 당일 오후 2시 30분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인터파크(1661-2431)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모든 할인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반드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초등학생(8이상 관람할 수 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후원안내
안동시 다자녀가정 상수도 사용료 감…
안동미래교육지구
노국공주 선발대회
경북도청_240326
남부산림청
산림과 산불조심
예천교육청
소방전문회사 디엔알
안동고등어빵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안동시의회 9선이라는 괴물! 안동시의회가 난장판이다. 행정사무감사로도 충분할 일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씩이나 만들 필요가 있었나 묻고 있다.  안동시의회 9선 시의원지자체 장의 권한이 커서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기에 힘이 약하다는 말이 무색하다. 조용히 업무처리를 위한 과정을 거쳐도 될 일을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 새로 부임한 이사장과 본부장에...
  2. 안동 시민들, 너무 많은 통장·반장 노인회장 수 줄여라! 안동시의 노인회장, 통장, 반장의 수가 너무 많다. 안동시 노인회장은 545명, 통장은 800여명, 반장은 3,000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통장의 년 수입액은 6,080,000원이라고 한다. 기본수당 400,000원, 상여금 400,000원 년 2회, 그리고 회의 참석수당 20,000원을 년 24회 지급한다. 안동시 옥동의 통장의 연령을 살펴보면 20대와 30대의 통장은 보이지 않고, 40.
  3. 권기창 안동시장의 새로운 시도, '의전간소화' 안동시는 유달리도 행사가 많다. 행사때마다 내빈소개에 지겨운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시민들은 내빈 소개로 너무 피로감을 느끼고 있어서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내빈들은 내빈소개에 앞서 미리 도착해 인사를 하는 것이 도리이며, 시민을 존중하는 것이라는 시민들의 생각이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시민을 존중해야 문.
  4. 선관위에서 '압수수색'을 할 권한 없어! 안동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3월 8일 보도된 '김형동 의원 선거운동원 조사 '에 대한 보도에 대해 지금까지 확인한 사실 외에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A신문사에서는 김형동 의원의 22대 총선을 위한 선거 관계자들이 보험설계사무소로 위장된 사무실에서 김형동 의원의 지지를 독려하는 전화와 문자를 돌린 혐의를 ...
  5. 원도심을 살리는 해법 - 사실 42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정답이다. 안동·예천 통합을 말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걱정이 안동의 인구감소와 그에 따른 지방의 소멸이다. 안동도 이대로 가면 크게 무너질 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인구 16만으로부터 도청으로 1만명의 이동에 이르면서 안동은 경쟁력 없는 도시로 점차 전락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통합을 말하고 있는데, 그보다 더 확실하고 빠른 방...
최신뉴스더보기
한샘리하우스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