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의 오늘은 다시 페미니즘이다
아시아 여성에 대한 일련의 표상들은 대체로 극단화되어 있다. 히잡을 두른 여성이나 중산층의 전업주부로 묘사되며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체제의 결합 구조에 순응하는 이미지. 한편에서는 가족의 자본을 총동원하여 계급 재생산에 열을 올리는 신자유주의적 모성의 화신으로서의 ‘헬리콥터 맘’들 혹은 섹슈얼리티가 극대화된 성적 대상으로서의 이미지. 이와 같은 모습들이 아시아 여성들의 ‘순응성’을 극대화해 표상한다. 그런가 하면 이러한 구조적 억압과 고정관념을 깨고 세계 기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진취적인 아시아 여성 엘리트의 모습이 미디어의 특집 코너를 구성하기도 한다. 이러한 표상들은 아시아 여성들의 현실을 잘 보여 주고 있는가? 아시아 여성은 오늘날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알라딘 제공(국회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