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는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밀려들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군에서는 수색과 복구를 위해 가용 인력을 모두 투입하고 있으며, 지난 1주일간 총 13,228명(소방 1,290 경찰 1,257 군부대 5,081 행정 3,280 민간 2,320)의 인력을 투입해 관내 피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수해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자원봉사 단체와 개인 봉사자들은 수마가 덮쳐 흘러내린 토사로 피해가 발생한 주택이나 긴급 복구가 필요한 곳에서 무더위 속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폭우 뒤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 수해복구로 구슬땀 흘리는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조속히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가 끝나고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앞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의 새로운 양상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피해지역의 안전진단 등을 통해 항구적인 복구와 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군 관계자들에게 주문하고,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 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각지에서는 피해지역을 돕고자 물품과 수재의연금 등을 기부하겠다는 연락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