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월월이청청보존회가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지난 6일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된 영덕 월월이청청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예천 통명농요가 함께 어우러져 지역 간의 전통문화 교류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1부에서 영덕 월월이 청청의 '경상도 아낙네들의 놀이춤', 2부에서 예천 통명농요 '남정네들의 일소리', 그리고 3부에서는 함께 어우러지는 '얼씨구나! 좋구나~ 놀아보세!'로 구성됐다.
정기발표회에서는 최수양 예능보유자가 영덕 월월이청청의 유래와 놀이 구성 등을 설명하며 보존회원들은 일정한 가락과 즉흥적인 사설로 이뤄진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대중성 확보에 노력했다.
영덕군수 김광열은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전승활동도 가치 있지만 이를 넘어선 지역 간 교류를 통해 문화적 가치를 찾아가는 새로운 시도를 펼친 영덕 월월이 청청보존회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정기발표회를 통해 경상북도와 영덕군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인 영덕 월월이청청이 더 넓은 세계로 알려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영덕 월월이청청보존회는 지역 간의 전통문화 교류를 통해 대중들에게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더 나아가 국내외에서도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대해 김광열 영덕군수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