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이철우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하여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지방시대 에너지 분권 실현을 강조 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경북도 제공

이철우 도지사는 전국의 KTX 요금이 거리에 따라 다른 것과 비교하여 원전과 화력발전소도 비수도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 생산지와 거리에 따라 전기요금이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분산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를 지역 사람들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행령을 빨리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경북도는 경주 SMR국가산단과 울진 수소에너지 국가산단이 후보지로 선정되어 있으며 석탄발전소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고 이정했다. 그는 에너지가 미래 산업이자 미래의 쌀이라고 강조하며 경북도가 에너지 생산에서 가장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경북도는 경주 SMR국가산단, 울진 수소에너지 국가산단이 후보지로 선정되어 있고 지금도 석탄발전소가 많은 충남 외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도 에너지 관련해서는 우리가 가장 생산이 높을 것”이라며, “에너지가 미래 산업이자 미래의 쌀”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서 이철우 지사는 이전에 원전 가동이 중단된 사례를 언급하며 원전 단지 내 전기를 바로 수소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작지만 경북이 가장 넓고 발전 가능성이 높으며 전통문화도 가장 많이 갖고 있다고 말하며, 에너지가 저렴하면 기업들이 몰려올 수 있는 땅이 많이 있다고 지방시대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국회와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북도와 함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이인선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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