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용상 '지산인테리어'(사장 박해창) 라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10년 가까이 쌀 나눔을 하고 있다.
박 사장은 10년 전부터 매년 100포씩 어려운 이웃에 쌀을 배달하기 시작했다. 첫 해에는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180여 포를 배달했다. 다음 해부터 주위에서 박사장이 하는 활동에 함께 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2021년과 2022년에 박 사장은 몸이 아팠다. 그래서 2년은 쌀나눔을 쉬게 되었다.
쌀나눔을 하기 시작하고 작은 보람들이 쌓이게 된 것은 쌀을 기다리고 있는 할머니들을 만날 때였다. 박사장에게는 잔잔한 기쁨이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배달은 직원들이 배달을 갔는데, "아들 딸도 해주지 않는 것을 지산인테리어 사장님이 해 주어서 고맙다." 고 하시며 눈물을 흘린 일이라고 한다.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 계신다고 한다. 최근 아들 딸들이 찾아와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했다고 한다.
관에서 하는 복지제도는 현장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정도이다. '지산인테리어' 박해창 사장은 개인을 찾아 현장에 직접 배달하고 있다. 올해 서울 (주)삼원시스템이라는 업체를 운영하는 장완규 대표는 백진주 10포를 보탰다. 또, 안기동 형제열쇠 이세웅 사장도 5포를 후원했다. 그리고 1포, 2포씩 후원해주는 시민들도 많다.
박 사장은 현장을 찾아 직접 전달해 주는 나눔이 훨씬 더 실용적이고 확실한 결과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또한 이 나눔은 시민들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감동적이라고 전한다.
박 해창 사장은 10년 동안 잊지 않고 나눔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쌀 나눔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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