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등장한 익명의 기부 천사‘안동 라면할머니’, 소외계층 위해 라면 100박스 기부
올해로 6년째 익명 라면 기부를 통해 진정한 이웃사랑 실천
안동시는 익명의 기부 천사인 ‘안동 라면할머니’로부터 라면 100박스를 편지와 함께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라면 회사를 통해 기부 의사를 전했고, 라면과 편지는 1월 15일 안동시청으로 깜짝 배달되었다. 이는 올해로 6년간 지속된 일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자신을 ‘안동 라면할머니’라고 밝힌 편지에는 “시장님께 드립니다.자식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없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안동 라면할머니”라고 적혀 있어 추운 겨울 따뜻한 감동과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빈 병모아 사랑으로 가득 채운 행복 나눔
-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성금 23만 4천 450원 기탁 -
서구동에 거주하고 있는 최점옥(75세) 할머니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빈 병을 수거하여 모은 돈 234,450원을 지난 12일 서구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기부하고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이 할머니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2018년도부터 아파트 단지와 주변에서 공병을 수거하여, 그간 모은 돈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왔으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모은 금액은 약 120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