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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 국회의원 후보, 황정근 변호사의 출마의 변 -1편

임정윤 기자
등록 2024-02-18 02:25:45
수정 2024-02-18 22:14:46

<황정근 후보가 전해왔습니다.>

황정근 후보

ㅡ (황정근 변호사가) 국회에 진출해야 하는 이유

올해는 제가 태어난 경북 예천군을 떠나 1974년 서울로 유학을 온 지 50년, 1984년 사법연수생을 시작으로 사회생활을 한 지 40년, 선거법 전문 변호사 개업을 한 지도 벌써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전기도 안 들어오던 초가집에서 시작하여 현재의 선진국 삶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현대사를 모두 겪은 셈입니다.

그동안 저는 법조인으로서 생업에 충실하면서 헌법, 헌정체제 전반과 정치·법치 및 인권에 관한 현안과 이슈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고 많은 칼럼을 기고하여 왔습니다.

일종의 법률가의 문화적 사명이라고 표현하는데, 저는 문제점을 단순히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늘 대안과 전망을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그런 활동을 하고 정치관련 소송을 많이 맡아서 하다 보니 2016년 대통령 탄핵 사건에서는 국회의 대리인단 총괄팀장이라는 중책에 임명되어 맡은 일을 원만히 수행했고, 현 정부 출범 후에는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장을 맡아 경찰국 신설을 돕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후에는 당의 중요사건 소송대리를 거의 도맡아 처리해왔습니다.

이준석 당대표의 비대위 가처분 사건을 비롯하여, 거대야당의 횡포에 맞서서 ‘검수완박법’ ‘방송3법’ ‘노란봉투법’ ‘국회의원 김기현 징계’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철회’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사건을 제가 전부 맡았습니다. 2023년 4월에는 당의 중앙윤리위원장에 임명되어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중징계 사건을 나름대로 공정하게 잡음 없이 처리하였습니다.

이런 모든 일을 감당하면서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이 헌법전문성과 균형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질은 정치인으로서도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를 외부에 놓아두지 말고 안으로 끌고 들어가서 활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다른 정치’ (another politics)를 해보고 싶습니다.

늘 대안과 전망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입니다.

대한민국이 다 함께 잘 사는 선진일류국가, 세계 속의 으뜸국가로 향해서 가는 길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든든한 안보와 세계공헌국가, 감동의 정치, 활기찬 경제, 안전한 사회, 문화일류국가로 전진하는 길에서, 우리 모두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하여 싸우는 즐거운 전사(戰士)가 되어, 우리들과 후손들을 위한 법과 제도를 보다 촘촘하게 정비하는 일에 헌신하겠습니다.

오늘 현재도 선거구가 미정인데, 제가 정치관계법 전문가로서 국회로 진출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 때문입니다. 불합리한 선거법의 개정 등 정치개혁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제대로 일하고 싶습니다.

공직 20년, 변호사 20년의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공공선에 봉사하는 정치적인 삶을 살면서 그 동안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를 국민들과 주민들에게 되돌려드리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