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9일 경상권 광역응급의료상황실(대구 중구 소재)을 방문해 응급환자에 대한 전원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운영을 당부했다.
응급실에서 진료 중인 환자의 전원이 필요한 경우 해당 응급실의 의료진이 광역상황실에 전원 지원을 요청하면, 환자의 중증도, 해당병원의 최종치료 가능여부 및 병원 역량 등을 고려하여 권역 내 수용 가능한 병원을 연계한다.
이날,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상권 광역 응급의료상황실장으로부터 상황실 운영 상황과 응급 환자 전원 상황과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을 듣고 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상권 광역 응급상황실 근무자들이 사명감으로 응급환자가 적시에 전원 되어 치료받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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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해충 번식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출현 시기와 발생 추세 정보를 파악하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사업’을 이번 달부터 10월 말까지 추진한다.
지난해 경북도가 채집한 모기 중 금빛숲모기가 33%로 우세했으며, 중국얼룩날개모기가 31%, 빨간집모기가 22%, 작은빨간집모기가 12%의 분포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9일 전라남도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자 지난달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에게 물려 전파된다.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어 고열이나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 가운데 20~30%는 사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