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가 고립된 광부의 아들로부터 감사 문자를 받고 공직자로서 감사의 인사를 들을 때 가장 보람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봉화 광부 박정하 씨 아들 박근형 씨의 "어제 가족들 모두 모여 회에 소주 한잔하며 아버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도지사 님의 따뜻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복 했고 전라북도 도민이지만 경상북도 도민이 부럽다. 먼 에서 도지사 님의 성공과 도민들의 행복을 기원하겠다"는 감사의 문자를 소개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식사하며 소주 한잔 기울이는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저도 마음이 따뜻해 진다. 공직자는 어떤 일을 했을 때 감사하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 듣는 것이 최고의 보람이라 생각 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화 광산 고립 사고는 지난 10월 26일 18시 경 발생, 11월 4일 23:03분에 고립된 광부 2명을 221시간 만에 구조하게 되어 '봉화의 기적'이라고 칭하고 있다.
고립된 광부들을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 이철우 도지사는 사고 대응 현장특별대책반을 가동해 가용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할 것을 특별 지시하고, 애 끓는 가족들을 위해 작업 추진 상황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것을 산업 부에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먼저 생존자 확인 용 시추 작업을 위한 국내 최고 전문가와 가용 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할 것을 요청하고, 초과되는 비용 전액은 경상북도가 책임질 것을 지시했다.
생존자 구조를 위한 굴진 작업에 소요되는 전문 작업 인력을 증원할 것을 요청하고 이들에 대한 특별 수당을 지원하여 사기를 진작 시킴으로써 작업의 속도를 높일 것과 갱도에서 힘든 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급식의 질을 높일 것도 특별히 당부했다.
광산 사고에 대한 구조 작업에 대하여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부담하고 구조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