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6월부터 관내 다문화 가정과 거주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27일 경기도 안산시 다세대 빌라에서 멀티탭 전기합선 화재로 나이지리아 국적 4남매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안동소방서는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화재의 원인과 안전수칙을 홍보한다.
전기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은
▲전기 기구의 노후화 등으로 발생하는 합선·단락
▲먼지·습기 등으로 인한 트래킹(쇼트)현상
▲전로의 허용전류 이상의 전류가 흘러 발생하는 과부하 현상 등이 있다.
전기화재의 안전수칙으로는
▲콘센트·멀티탭 문어발식 사용금지
▲정기적 콘센트 내 먼지·습기 제거
▲전기기구 사용 전 전선 등 피복 상태 확인
▲차단 기능이 있는 멀티탭 사용 등이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2020년 기준 안동소방서의 관할구역인 안동시와 영양군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약 1,500여명에 이른다”며 “누리집, SNS, 지역 내 전광판, 홍보물 제작·배포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외국인·다문화 가정의 화재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