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화재를 예방하고자 안동시 및 영양군 지역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219개소에 대한 화재예방 홍보 활동과 소방훈련을 진행 중이다.
환경 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촉진에 따라 전기자동차 보급률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022년 기준 전국 전기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39만대에 이른다. 이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공동주택과 같은 주거시설의 주차장에 설치되고 있는 실정으로 지상에 설치되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소방력 진입이 용이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할 수 있으나, 지하 주차장에 설치되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경우 소방차량 등 화재진압 장비의 진입이 어려워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시 소방력 진입이 용이한 지상에 설치를 부탁드리며, 아울러 화재 발생 사실을 24시간 감시 할 수 있는 CCTV와 비상벨 설치,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질식소화포 및 대형소화기 비치하는 등 화재 예방과 대응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