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참! 이상도 한 안동시 공고문s
  • 임정윤 기자
  • 등록 2023-06-29 09:23:00
  • 수정 2023-07-15 18:41:22
기사수정
  • - 일정업체 배제한다는 농산물 도매시장 공고문
  • - 상인들만 참여하라는 탈춤공연 장소 공모 위한 공고문

 

안동시의 공고문이 이상하다는 시민들의 소리가 많이 들린다. 




안동시가지 전경



일전 농산물도매시장 공고문에서는 특정업체가 참여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뿍 담은 공고문이 났는가 하면 탈춤공연장 장소를 공모한다는 공고문 또한 상인들과 법인으로 구성된 단체에만 공모의 기회가 주어져 시민들은 "참! 이상도 하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2년 안동시장이 취임하면서 안동시는 탈춤공연을 위한 장소를 탈춤공연장에서 원도심으로 변경했다. 일부 시민들은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고, 원도심 공연장 근방에서 영업을 하는 업체들의 불만도 많았다. "도대체 원도심은 언제 살린다노?" 라고 물었다.


위의 표에서 보면 2022년 탈춤축제를 하기 위해서 개회식과 폐회식, 그리고 시설비, 관리비에 큰 지출이 있었다. 다시 탈춤공연을 위한 개최지를 공모한다는 것은 현재의 장소가 마땅하지 않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일전에는 시에서 탈춤공연장을 공모하겠다는 소식이 있었다. 공고문의 내용을 보면 공모할 수 있는 자격에 비영리 법인단체, 상인회 또는 상인단체가 신청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탈춤공연을 위한 개최장소에 대한 의견을 일반시민에 묻지 않고 대부분의 상인들과 비영리단체에 묻겠다는 발상이 누구에게서 나왔는지 모를 일이다. "결국은 장사를 위한 공연을 하겠다는 것이고, 그런 것을 원한다면 상업을 위한 지원을 늘리고 상인들과 비영리단체에 확실하게 투자를 하면 되지 않겠는가" 하고 시민들은 말한다. 


풍산에 있는 농산물도매시장 공고문도 마찬가지이다.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23조(도매시장법인의 지정)에는 

② 도매시장법인의 주주 및 임직원은 해당 도매시장법인의 업무와 경합되는 도매업 또는 중도매업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제23조의 2에 따라 도매시장법인이 다른 도매시장법인의 주식 또든 지분을 과반수 이상 양수하고 양수법인의 주주 또는 임직원이 양도법인의 주주 또는 임직원의 지위를 겸하게 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등인데, 농안법 23조 2항에 의하면 농협은 일단 제외된다. 농협이 도매시장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지 않은 이유에서이다. 공판장의 지위를 가진 농협은 도매시장법인의 지위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일단  참가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그 내용을 공고문에 게재한 것이다. 직접 말하지는 않고 농안법을 걸어놓고 차단했다고 관계자들이 판단하고 있다. 



안동시가 자꾸 이상한 공문들을 만들고 있다. 공고문은 그 목적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이어서 어떤 특정인들에 국한되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뭔가 찜찜하기만 한 공고문들이다.




이 두 공고문을 보면서 시민들은 "공고문이 참! 이상도 하다." 라고 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후원안내
안동시 다자녀가정 상수도 사용료 감…
안동미래교육지구
노국공주 선발대회
경북도청_240326
남부산림청
산림과 산불조심
예천교육청
소방전문회사 디엔알
안동고등어빵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안동시의회 9선이라는 괴물! 안동시의회가 난장판이다. 행정사무감사로도 충분할 일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씩이나 만들 필요가 있었나 묻고 있다.  안동시의회 9선 시의원지자체 장의 권한이 커서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기에 힘이 약하다는 말이 무색하다. 조용히 업무처리를 위한 과정을 거쳐도 될 일을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 새로 부임한 이사장과 본부장에...
  2. 안동 시민들, 너무 많은 통장·반장 노인회장 수 줄여라! 안동시의 노인회장, 통장, 반장의 수가 너무 많다. 안동시 노인회장은 545명, 통장은 800여명, 반장은 3,000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통장의 년 수입액은 6,080,000원이라고 한다. 기본수당 400,000원, 상여금 400,000원 년 2회, 그리고 회의 참석수당 20,000원을 년 24회 지급한다. 안동시 옥동의 통장의 연령을 살펴보면 20대와 30대의 통장은 보이지 않고, 40.
  3. 권기창 안동시장의 새로운 시도, '의전간소화' 안동시는 유달리도 행사가 많다. 행사때마다 내빈소개에 지겨운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시민들은 내빈 소개로 너무 피로감을 느끼고 있어서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내빈들은 내빈소개에 앞서 미리 도착해 인사를 하는 것이 도리이며, 시민을 존중하는 것이라는 시민들의 생각이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시민을 존중해야 문.
  4. 선관위에서 '압수수색'을 할 권한 없어! 안동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3월 8일 보도된 '김형동 의원 선거운동원 조사 '에 대한 보도에 대해 지금까지 확인한 사실 외에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A신문사에서는 김형동 의원의 22대 총선을 위한 선거 관계자들이 보험설계사무소로 위장된 사무실에서 김형동 의원의 지지를 독려하는 전화와 문자를 돌린 혐의를 ...
  5. 원도심을 살리는 해법 - 사실 42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정답이다. 안동·예천 통합을 말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걱정이 안동의 인구감소와 그에 따른 지방의 소멸이다. 안동도 이대로 가면 크게 무너질 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인구 16만으로부터 도청으로 1만명의 이동에 이르면서 안동은 경쟁력 없는 도시로 점차 전락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통합을 말하고 있는데, 그보다 더 확실하고 빠른 방...
최신뉴스더보기
한샘리하우스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