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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특집기사 『제9대 안동시의회 의원들 의정활동』-제4편
  • 임정윤 기자
  • 등록 2023-11-02 04:38:17
  • 수정 2023-11-05 22: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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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  많은 사람들이 ‘시의회 무용론’을 이야기하지만, 시의회는 누가 뭐라 해도 주민들의 입장을 가장 많이 대변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기구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순기능 대신 역기능만을 더 자극적으로 이야기하고 받아들임으로 인해 ‘시의회 무용론’을 펼치고 있지만, 의회가 없어지면 가장 큰 피해는 주민들이 보게 되어 있다. 


이 기사는 의회의원들의 사사로운 부분까지 다시 한번 짚어보면서 의회를 다시 더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쓰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의회를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해보았으면 한다. 




어느 줄에 설 것인가?

 

정치는 줄이라고 합니다. 줄을 잘 서야 정치에 참여할 기회를 얻고 권력의 한자락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대한 바보 공자는 줄을 잘못 섰습니다. 아니, 알면서도 끈 떨어진 줄에 섰습니다. 주나라는 이미 해체되어가고 있었고, 신흥귀족들이 사회의 주도권을 잡고 있던 시대에 공자는 오로지 주나라를 따르겠다는 다짐입니다. 이유는 주나라가 하나라와 은나라를 계승한 정통성 있는 나라이며, 그 문명이 빛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비록 새로운 귀족세력이 정권을 잡고 권력을 휘두르고 있어도 절대로 따르지 않겠다는 공자의 다짐입니다. 

 

이쯤 되면 공자는 자신의 신념을 꺽지 않았던 투사의 모습과 겹쳐집니다. 남들이 서지 않는 줄에 섰지만 공자는 행복했습니다. 비록 당대에는 그가 선 줄이 끈 떨어진 줄이었지만, 그 후 역사 속에서 공자는 가장 줄 잘 선 정치인으로 존경받았습니다. 정치인은 눈앞의 이익에 흔들리지 않는 강단이 있어야 합니다. 

 

子曰 周監於二代 郁郁乎文哉 吾從周

공자가 말했다. "주나라는 하나라와 은나라 두 시대를 본받았으니 빛나고 빛나도다! 문명이여! 나는 주나라를 따르겠다!"


<논어강독 중에서>




【특별위원회】

 

특별위원회는 상임위원회 제도보다 앞서 등장한 제도로서 광역의회나 기초의회 모두 설립이 가능하지만, 한시적인 기간 동안만 운영된다. 특별위원회는 수개의 상임위원회 소관과 관련되거나 특별한 사안에 대한 조사 등이 필요한 경우에 본회의의 의결로 설치할 수 있다.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때에는 그 활동 기간을 정해야 하며, 본회의 의결로 그 기간을 정해야 하며, 본회의 의결로 그 기간을연장할 수 있다. 또한 특별위원회는 활동기간이 종료하기 전까지 결과보고서를 본회의에 제출하여야 한다.(지방자치법 시행령 56조)


안동시의회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


 

특별위원회는 조례의 제정을 통해 설치되며 그 구성은 상임위원 중에서 선임된 위원으로 구성된다. 특별위원회의 기능으로는 의회의 의결에 의해서 명확히 회부된 안건에 한하며, 이를 벗어난 안건을 관장, 처리할 수 없다. 

 

안동시의회 특별위원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예산, 추가경정예산, 결산에 관한 심사 등의 업무를 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이재갑 위원장과  김새롬 부위원장, 김경도, 김호석, 박치선, 권기윤, 안유안 위원이 있다. 

 

 이재갑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9선에 성공한 시의원이다. 이재갑 의원은 안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톨릭상지대학교 전문학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사를 거쳐 안동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갖춘 시의원이다. 


이재갑 의원

 

이재갑 의원은 녹전농업협동조합장, 제1~8대 안동시의회 의원, 제4대 안동시의회 후반기 안동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현재 거버넌스센터 지방정치연구회 공동대표, 생활정치아카데미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갑 의원은 2017년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대한민국최고기록인증원으로부터 ‘국내기록인증상’을 수상했다. 

 

이재갑 의원은 제9대 안동시의회에서 15개의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안동시 에너지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동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동시 4차 산업혁명 기반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동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안’, ‘안동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동시 기업맞춤형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 협력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소수단체들이 필요할 때마다 조례를 만들어 발의하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호석 의원은 안동대학교 행정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출신이다. 제7, 8대 안동시의회 의원이면서 제8대 안동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국제라이온스(경북지부)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길주중학교 운영위원장, 안동시 자원봉사센터 이사, 가정법률상담소 이사, 현재는 안동시 장애인단체 후원회 부회장이면서 국제라이온스 356복합지구 사무총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호석 의원은 2017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호석 의원

 

제9대 안동시의회에서 김호석 의원은 7개의 조례안을 발의했고, 안동시 반려동물 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 안동시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호석 의원은 안동에서 최초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을 기반해 ‘한글도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세계 어문학의 큰 획을 그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도시’ 조성이 절실하다”고 애정어린 주장을 했다. 

 

김경도의원은 경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구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안동대학교 행정경영대학원 지역정책학과를 졸업(석사)했다.





 김경도 의원

김경도 의원은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사안이 작고 큼이 없이 모두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지역현안과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주민들에게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성실한 의원'이라는 말을 듣고, 이를 통해 지역현안이 해결되고 지역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볼 때 의정활동의 보람을 느낀다."라고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보았다. 


김 의원은 또,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최우선 방향으로 삼고, 정책과 입법 활동에 있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여 지역의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한다. "고 앞으로의 행보도 이야기 했다.


김 의원은 제7,8대 안동시의회 시의원이었으며 제9대 시의원에 당선되면서 3선에 성공했다. 현재는 안동시의회 부의장이다. 김경도 의원은 제8대 안동시의회에서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경안여자중학교 운영위원장, 바르게살기안동시협의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19년 경북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김경도 의원은 제9대 안동시의회에서 8개의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안동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 윤리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김경도 의원이 위원장이며, 김새롬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태섭, 정복순, 권기윤, 김창현, 여주희 의원이 해당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한다. 

 

임태섭 의원은 광남유리가공공장 대표로 일했고, 제8대 안동시의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었으며, 제8대 안동시의회 전후반기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또, 의료폐기물소각장건립반대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샘틀방앗간 대표이면서 강남 정사모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임태섭 의원은 2020년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임태섭 의원

 

임태섭 의원은 7개의 조례안을 발의했고,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태섭 의원은 최근 안동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낸 낙동강변 어린이 물놀이장을 사계절 놀이터로 만들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복순 의원은 나선거구 소속 의원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를 졸업하고 경안신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학위를 소지했다. ]



정복순 의원

 

정복순 의원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경북지부장, 생명의공동체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제8대 안동시의회 의원, 제8대 안동시의회 자치분권 및 지역재생연구회 회장, 제8대 안동시의회 전반기 경제도시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정 의원은 2021 경북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정 의원은 8개의 조례안을 발의했고, ‘안동시 재활용품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 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장의 수돗물 반값 공약”에 대한 정책제안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  본 특집기사는 안동시의회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 이 기사는 18분의 의원님들께 카톡으로 전달한 질의서에 대한 의원님들의 답변이 도착한 순서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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