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움을 실현할 수 있도록‘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를 위해 도내 52개 초등학교에 50억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교실을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고, 학교 내 여유 공간 및 자투리 공간을 놀이와 휴식, 배움이 균형 잡힌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도내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52개 학교의 교실 63실과 운동장, 복도 등 50개의 여유 공간을 선정해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교실 301실과 482개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했다.
특히 2022년 하반기부터는 기존‘교실 공간 재구조화와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교실 공간 재구조화’와‘테마가 있는 놀이터 조성’으로 변경해 자연, 모험, 소통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놀이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공급자 중심의 기존 학교시설을 수요자들의‘배움, 놀이, 휴식’이 하나 된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 변모시켜 교육 주체들로부터 호응이 높다.